1992년 8월 24일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수교를 맺었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매우 가까운 나라입니다. 그러나 중국에 공산정권이 들어서고, 한국전쟁에 참전하면서 외교 관계는 단절되었습니다.
1989년 12월 미국과 소련 사이의 몰타정상회의에서 냉전이 끝났음을 선언하고, 1989년 5월에는 중국과 소련과의 관계가 정상화되었습니다. 1990년 9월 한국과 소련 사이의 수교가 이루어짐으로써 한국과 중국 간의 교류가 가까워지는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한국과 중국은 1991년 무역대표부를 설치해 영사 기능을 수행하면서 교류가 시작되었고, 1992년 4월부터 수교 협상이 시작되었습니다.
1992년 8월 24일 한국 외무장관과 중국 외교부장은 협력관계를 합의해서 상호불가침, 상호내정불간섭, 중국의 유일합법정부로 중화인민공화국을 승인, 한반도 통일문제의 자주적 해결원칙을 천명했습니다.

한중수교로 양국 간의 많은 경제, 사회, 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은 한국의 제1 교역국이 되었고, 물건 뿐만 아니라 사람과 돈, 그리고 문화가 활발하게 오고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