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5년 5월 21일 멕시코의 대통령이자 멕시코의 혁명을 달성하려고 노력했던 정치인 라사로 카르데나스가 태어났습니다.

카르데나스는 인디언 가문 출신으로 멕시코 혁명군에 가담했습니다. 군대 내에서 계속 승진을 하며 장군에까지 임명이 됩니다. 1928년에는 고향으로 가서 주지사에 당선됩니다. 1934년에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그는 전국의 모든 도시와 마을을 방문하며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기차와 말을 타고 이동하고, 말을 타고도 갈 수 없는 곳은 걸어서 산간 오지까지 방문을 했습니다. 그의 이런 노력은 ‘아버지 라사로’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된 후에는 멕시코 혁명을 완성하기 위한 정책을 펼쳤습니다. 농지개혁을 실시해서 농민에게 토지를 분배했습니다. 토지를 분배 받은 농민은 정부은행에서 돈을 빌려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농민, 노동자들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전국농민연합과 멕시코 노동조합연합을 만들었습니다.
당시 세계는 파시즘과 대공황으로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멕시코에서 원유가 났지만 이는 모두 영국과 미국 회사가 가져가고, 멕시코는 오히려 더 비싼 값을 내고 원유를 사야 했습니다. 카르데나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유 사업을 국유화했습니다.
대통령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국방장관을 지내며 멕시코를 위해 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