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노부나가의 아버지 오다 노부히데는 오와리국의 성을 몇 개나 소유한 가신이었습니다. 그런 아버지 밑에서 자랐지만 농민들과 어울리고, 서민의 옷을 입고 다니거나 화약에 관심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아버지가 죽은 후 후계를 차지하기 위해 동생과 대립하면서 그의 역량이 나타나게 됩니다. 당시는 농민을 모아 병사로 썼는데, 그는 자신이 직접 무사를 고용해서 전투 계획을 세웠습니다.
8년 동안의 전투를 통해 자신의 일족과 오와리국의 호족을 물리쳐 오와리국을 통일했습니다. 계속해서 일본 전역으로 그의 세력을 확대해 갔습니다.
그는 이전의 정치세력과 다른 정책을 펼치면서 근세로 나아갔습니다. 지방 유력가들이 받던 통행료를 폐지하고, 특권을 가진 상인 제도를 폐지했습니다. 상인을 우대하면서 노부나가가 지배하는 지역에는 사람이 모이고, 상업이 발달하여 융성해졌습니다. 명망가의 후손이 아니더라도 인재를 등용했고, 기독교 선교사를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총포를 도입해 강한 군대를 만들었습니다.
일본의 전국 통일을 눈앞에 두고, 노부나가는 신하에게 배신을 당합니다. 그는 최후를 자결로 마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