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3일 미국의 주도로 추진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체인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가 출범했습니다.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따라 미국은 인도를 포함해서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경제협력체를 구상했습니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는 무역이 활발하게 진행되도록 하고, 디지털 경제와 기술 표준을 만들고, 국가 간의 공급망을 회복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기후 위기 상황에서 청정에너지를 쓰는 정책과 노동 관련 표준화 등을 만드는 걸 주요 과제로 삼았습니다.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가 만들어지면서 상품의 관세를 없애고, 서비스와 투자가 국가 간에 자유롭게 이루어지는 체제가 만들어졌습니다.
2010년대 일본이 중심이 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이 출범했지만 미국이 탈퇴하면서 2018년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이 만들어졌습니다.
2022년에는 중국이 주도해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이 발효되어 동남아시아와 한국, 중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이 참여했습니다.
미국은 중국 주도로 경제공동체가 만들어지는 데에 대항하기 위해서 더 넓은 경제협력체를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은 무역이라는 연결된 경제, 공급망을 뜻하는 탄력적 경제, 클린에너지와 탈탄소를 추구하는 깨끗한 경제, 조세와 반부패를 위한 공정한 경제를 제시했습니다.
2022년 5월 23일 출범할 당시, 미국, 한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브루나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 베트남이 참가했습니다.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미국이 이끄는 국제 경제질서의 방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