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7월 20일 화성탐사선 바이킹 1호가 화성의 크리세 평원에 착륙했습니다.
미국은 화성 탐사를 위해 바이킹 계획을 세웠습니다. 무인 탐사선 바이킹 1호와 2호를 보내 화성을 조사해, 화성에 생물이 사는지를 알아보고자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1975년 8월 20일 바이킹 1호가 케이프 케네디 우주기지를 출발해 1976년 7월 19일 화성 궤도에 들어갔고, 7월 20일 화성의 크리세 평원에 착륙했습니다.
바이킹 1호는 처음에는 흑백, 이후에는 컬러로 화성 표면의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보내온 사진은 돌 들판이었습니다. 이후 1976년 9월 3일 바이킹 2호가 화성의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했고, 2호가 보내온 사진 또한 돌 들판이었습니다.
바이킹호의 탐사로 화성 대기는 질소 3%, 아르곤 1.5%, 산소 0.3%이고, 대부분은 이산화탄소임이 밝혀졌고, 화성 표면의 온도, 바람의 속도도 측정했습니다.
바이킹호는 화성에 생명체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화성의 흙으로 광합성 실험, 신진대사 기능 실험, 가스교환 실험을 했습니다. 화성의 흙은 박테리아가 있는 남극의 흙과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성의 흙을 160℃로 가열해서 실험했을 때는 이산화탄소가 나오지 않아서 생물이 존재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화성의 흙에 미생물이 있다면 미생물이 죽거나, 배설물 등 유기물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즉, 화성에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은 작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