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8년 3월 6일 작은 아씨들을 쓴 루이자 메이 올컷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루이자 메이 올컷은 1832년 초월주의자인 아버지 아모스 브런슨 올컷의 네 딸 중 둘째로 태어났습니다. 실험학교를 세우고, 유토피아적인 공동체 생활을 추구했던 아버지 밑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루이자 메이 올컷은 가난하고 힘들게 살았습니다. 생계를 위해서 일찍부터 가정교사, 하녀, 간호사, 통속적인 글을 쓰는 작가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남북전쟁에서 간호병으로 일하다가 장티푸스로 그만두게 되고, 이 경험은 <병원 스케치>라는 작품으로 태어났습니다.
이후 자전적인 작품인 <작은 아씨들>을 발표했습니다. 이 작품은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메그, 조, 베스, 에이미 등 네 자매의 이야기입니다. 아버지는 북군에 참전했고, 어머니와 네 자매는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이웃을 돕고, 현실에 좌절하기도 하고, 꿈을 향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중에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그의 자매들이 이야기가 바탕이 되었고, 19세기 미국 가정의 모습이 생생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고, 시몬 드 보부아르, 조이스 캐롤 오츠, 신시아 오지크와 같은 작가들에게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 작품은 이후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예술로도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작은 아씨들의 성공으로 그는 경제적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이후로도 <구식 아가씨>, <조 고모의 스크랩 가방>, <작은 도련님들> 등의 작품을 썼습니다.
루이자는 평생 결혼하지 않고, 죽은 동생의 딸을 맡아 키우며 생을 보냈고, 1888년 3월 55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