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7년 7월 24일 여성 최초로 대서양 횡단 비행에 성공한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가 태어났습니다.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1897년 미국 캔자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가정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고, 부모는 이혼하면서 로스앤젤레스로 이사를 갔습니다. 1920년 그는 캘리포니아 비행장에서 비행기를 10분간 탄 경험은 그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놓았습니다. 비행에 매료된 에어하트는 비행 수업을 받았고 1923년 5월 국제항공연합이 주는 비행사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그는 시험비행을 계속하면서 새로운 항공로를 찾으며 조금씩 이름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1928년 출판업자 조지 퍼트넘의 제안으로 2명의 남자 조종사와 함께 대서양을 횡단하는 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뉴펀들랜드에서 이륙해서 20시간 40분 후 영국 웨일스에 착륙하면서 성공했습니다. 이 비행으로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세계 최초로 대서양 횡단비행을 성공한 여성 비행사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는 엄청난 명성을 얻었지만 보조 비행 말고 자신만의 비행을 하고 싶었습니다. <20시간 40분>이라는 대서양 횡단 비행 경험을 다룬 책을 써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이를 기반으로 1932년 5월 다시 대서양 횡단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혼자 비행을 했고 중간에 고도계가 고장 나고, 엔진이 망가졌지만 14시간 56분 만에 북아일랜드에 비상 착륙을 했습니다. 이로써 여성 최초의 대서양 횡단과 최단 시간에 횡단하는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그는 하늘의 퍼스트레이디로 불리며 많은 명성을 얻었습니다.
1935년에는 최초로 하와이에서 캘리포니아까지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지구의 적도를 도는 비행을 기획했습니다. 1937년 6월 항법사 프레드 누넌과 함께 비행을 시작했고, 한달 동안 비행을 하며 대서양에서 아프리카 아시아를 거쳐 뉴기니에 도착했습니다. 둘은 7월에 다시 비행을 시작했지만 착륙하지 못했습니다. 오랫동안 수색을 했지만 비행기의 잔해나 유류품도 찾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