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년 1월 25일 모더니스트 소설가이자 페미니스트인 버지니아 울프가 태어났습니다. 
버지니아 울프는 문학평론가인 레슬리 스티븐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매우 억압적인 환경에서 자랐던 버지니아는 학교에 다니지는 못했지만 아버지의 서재에서 수많은 책을 읽으며 독학으로 지성을 쌓았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모두 돌아가시자 언니 오빠와 함께 런던 블룸즈버리로 이사를 했습니다. 케임브리지 대학에 다니던 오빠는 친구들을 집으로 데려왔고, 이들은 나중에 ‘블룸즈버리 그룹’이라는 젊은 지식인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 그룹에는 철학자, 문학비평가, 경제학자, 미술평론가, 소설가, 화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인들이 참여했고, 파격적인 주장과 문제 제기를 했습니다.
1912년 버지니아는 평론가 레너드 울프와 결혼을 했습니다. 레너드는 버지니아의 글을 출판하기 위해 두 사람이 살던 집의 이름을 따서 ‘호가스 출판사’를 만들었습니다. 
버지니아는 결혼 전부터 신문에 서평을 기고하기도 했고, 결혼 후에는 <출항>, <밤과 낮>, <제이콥의 방> 등의 소설을 발표했습니다. 의식의 흐름 기법을 이용한 <댈러웨이 부인>을 발표하면서 비평가와 독자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등대로>, <올랜도> 등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한 강연을 에세이로 쓴 <자기만의 방>은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자기만의 방>은 여성이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돈과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내세웠습니다. 여성의 독립 특히 경제적인 독립에 대해 강연을 하고 글을 썼습니다. 
버지니아는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하고, 명성도 얻었지만 정신 질환과 우울증에 시달렸고 고통을 겪었습니다. 그는 1941년 세상을 떠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