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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경제

동화속에 숨어있는 경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구성한 메뉴입니다.

옹달샘
어느 깊은 숲 속에 작은 옹달샘이 있었습니다. 작지만 맑은 물이 솟아나고 있었습니다. 먹이를 찾기 위해 숲을 지나가던 곰이 목이 마르던 차에 옹달샘을 발견했습니다. 곰은 옹달샘에서 물을 마셨습니다. 목이 말라서였을까요? 옹달샘 물 맛은 꿀 맛 같았습니다.
곰은 이 옹달샘을 혼자 차지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옹달샘 옆에 팻말을 세웠습니다.
“이 옹달샘은 곰의 것. 마음대로 마시지 말 것!”

그리고 곰은 다시 먹이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났습니다. 한참 있다가 곰은 옹달샘이 있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팻말을 무시하듯이 토끼가 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이 토끼 녀석. 저리 가! 내 옹달샘에서 물 마시지 마.”
토끼는 곰의 큰 소리에 놀라서 달아났습니다.
다음날 곰이 옹달샘에 와 보니 노루가 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이 노루 녀석. 저리 가! 내 옹달샘에서 물 마시지 마.”
노루도 물 마시다 말고 얼른 달아났습니다.

곰은 걱정이 되었습니다. 자기가 지키고 있지 않으니 옹달샘 물을 다른 동물들이 와서 먹어버렸기 때문이지요. 곰은 그때부터 거처를 옹달샘 옆으로 옮겼습니다. 잠도 거기서 자고, 가능하면 사냥도 멀리 나가지 않았습니다. 밤낮으로 옹달샘을 지켰습니다. 그러니 다른 동물들은 얼씬도 하지 못했습니다. 작은 발자국 소리만 나도 곰이 으르렁거렸기 때문입니다.

옹달샘을 마시는 이는 곰 밖에 없었습니다. 곰이 물을 마시지 않는 동안 옹달샘에는 낙엽이 쌓이고 온갖 티끌이 쌓였습니다. 어느새 맑은 몰이 솟아나오던 옹달샘은 없어지고, 더러운 물만 고여있는 웅덩이로 변했습니다. 곰은 크게 실망해서 옹달샘을 버리고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곰이 옹달샘을 지키지 않자 숲 속에 사는 많은 동물들이 옹달샘을 찾았습니다. 지난 번 쫓겨났던 토끼도 찾아왔습니다. 노루도 다시 옹달샘에 왔습니다. 나무 위로 지나가던 다람쥐도, 어슬렁거리던 너구리도 와서 물을 마셨습니다. 날아가던 새들도 잠시 옹달샘에 쉬면서 물을 마셨습니다.

먹이를 찾기 위해 숲 속으로 돌아다니던 곰은 우연히 옹달샘 앞을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더러운 물 웅덩이로 남아있을 줄로만 알았던 옹달샘에 많은 동물들이 와서 물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옹달샘에는 깨끗한 물이 계속 솟아나고 있었구요. 그제서야 곰은 알게 되었습니다. 옹달샘의 물을 자꾸 길러내야만이 깨끗한 물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요.